리치 스니펫(rich snippet)은 제목과 설명문만 나오는 일반 검색 결과에 별점, 가격, 조리 시간 같은 정보를 더해 보여 주는 검색 결과 형식이다. 구조화된 데이터를 페이지에 넣어 두면 검색엔진이 그 값을 읽어 만든다.
지금 구글이 쓰는 공식 명칭은 리치 스니펫이 아니라 리치 결과(rich result)다.
같은 것을 가리키는 옛 이름과 새 이름이다. 구글 용어집이 두 항목을 모두 남겨 두고 서로를 가리키게 해 놓았다.
리치 스니펫 항목에는 “시각적인 부분이 개선된 검색결과로, 현재 명칭은 ‘rich result’입니다”라고 적혀 있다 (구글 서치 콘솔 도움말, 리치 스니펫).
리치 결과 항목은 반대편에서 같은 말을 한다. “시각 자료 또는 대화형 기능이 추가되어 개선된 Google 검색결과입니다. 이전 명칭은 ‘리치 카드’ 또는 ‘리치 스니펫’이었습니다” (구글 서치 콘솔 도움말, 리치 결과).
한국어권에서는 여전히 리치 스니펫이 널리 쓰인다. 다만 구글 공식 문서와 서치 콘솔 보고서를 찾을 때는 리치 결과로 검색해야 한다.
혼동하기 쉬운 이웃 개념도 있다. 추천 스니펫은 질의에 대한 답을 검색 결과 최상단에 발췌해 띄우는 별도 기능이고, 지식 그래프 패널도 리치 결과와는 다르다.
셋을 한 묶음으로 소개하는 문서가 적지 않지만 구글은 각각을 따로 다룬다.
페이지에 구조화된 데이터를 넣으면 구글이 그 값을 읽어 만든다. 화면에 보이는 본문과 별개로, 기계가 읽을 형식을 하나 더 붙이는 일이다.
구글은 구조화된 데이터를 “페이지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고 페이지 콘텐츠를 분류하기 위한 표준화된 형식”으로 정의한다 (구글 검색 센터, 구조화된 데이터 마크업 소개). 어휘는 schema.org의 표준을 쓴다.
지원 형식은 JSON-LD와 마이크로데이터, RDFa 세 가지다. 같은 문서는 “일반적으로 Google에서는 사이트 설정에서 허용하는 경우 구조화된 데이터에 JSON-LD를 사용할 것을 권장합니다”라고 안내한다.
JSON-LD는 <script> 블록 하나로 끝나서 본문 HTML을 건드리지 않는다. 메타 태그처럼 <head> 안에 넣어 두면 된다.
<script type="application/ld+json">
{
"@context": "https://schema.org",
"@type": "Recipe",
"name": "김치찌개",
"cookTime": "PT30M",
"aggregateRating": {
"@type": "AggregateRating",
"ratingValue": "4.7",
"reviewCount": "128"
}
}
</script>
25종이다. 구글 검색 갤러리에 실린 목록이 정본이고, 여기 없는 유형은 마크업을 넣어도 리치 결과가 되지 않는다.
| 분류 | 유형 |
|---|---|
| 상거래 | 제품, 리뷰 스니펫, 고용주 누계 평점, 채용 정보, 지역 비즈니스, 공유숙박 |
| 콘텐츠 | 기사, 레시피, 영화, 동영상, 이미지 메타데이터, 토론 포럼 |
| 학습과 지식 | 과정 목록, 교육 Q&A, 수학 문제 풀이, Q&A, 데이터 세트 |
| 사이트 구조 | 탐색경로, 캐러셀, 조직, 프로필 페이지 |
| 기타 | 이벤트, 소프트웨어 앱, Speakable, 구독 및 페이월 콘텐츠 |
목록은 구글 검색 갤러리를 그대로 옮긴 것이다 (구글 검색 센터, 구조화된 데이터 마크업 갤러리, 최종 업데이트 2026년 6월 24일).
한국어 자료에서 단골로 등장하는 FAQ와 HowTo가 목록에 없다. 빠진 것이 아니라 지원이 끝나서 삭제된 것이다.
구글이 검색 결과를 단순하게 만드는 과정에서 단계적으로 걷어냈다. 2023년에 시작해 2026년에 끝났다.
2023년 8월 8일 구글은 “더 깔끔하고 일관된 검색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일부 리치 결과 유형의 표시 방식을 바꾼다고 알렸다. 이때 FAQ는 “잘 알려진 권위 있는 정부 및 보건 웹사이트”에만 표시하는 것으로 축소됐고, HowTo는 데스크톱으로 제한됐다 (구글 검색 센터 블로그, Changes to HowTo and FAQ rich results).
HowTo는 한 달 만에 끝났다. 같은 글의 9월 14일 추가 공지는 “9월 13일부터 구글 검색은 데스크톱에서도 HowTo 리치 결과를 표시하지 않으며, 따라서 이 결과 유형은 이제 지원 중단됐다”고 적었다.
FAQ는 3년을 더 버티다 사라졌다. 구글 FAQ 구조화된 데이터 문서 상단에는 “2026년 5월 7일부터 이 기능이 Google 검색에 더 이상 표시되지 않습니다”라는 안내가 붙어 있다 (구글 검색 센터, FAQ 구조화된 데이터).
이 사실이 한국어 자료에 거의 반영돼 있지 않다. 2026년 8월 30일 구글에서 “리치 스니펫”을 검색해 1페이지의 구글 외 문서 6건 중 본문을 열 수 있었던 5건을 전부 확인한 결과다.
| 문서 | FAQ를 어떻게 다뤘나 |
|---|---|
| SEO 용어집 (Inblog) | 유형으로 소개. 2023년 축소까지만 반영 |
| 영국 SEO 업체 문서 | FAQ 스키마를 넣으면 노출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안내 |
| 티스토리 (2024) | FAQ를 유형에서 다루지 않음 |
| 티스토리 (2021) | FAQ를 유형에서 다루지 않음 |
| 브런치 (2024) | FAQ를 유형에서 다루지 않음 |
2026년 5월의 지원 중단을 알린 문서는 한 건도 없었다. 한 건은 아직도 FAQ 스키마를 노출을 늘리는 수단으로 권하고 있다.
이미 넣어 둔 마크업을 급히 걷어낼 필요는 없다. 2023년 공지가 “사이트에서 이 구조화된 데이터를 삭제할 수는 있지만 선제적으로 제거할 필요는 없습니다. 사용되지 않는 구조화된 데이터가 검색에 문제를 일으키지는 않지만, 구글 검색에서 눈에 보이는 효과도 없습니다”라고 정리해 뒀다.
보장되지 않는다. 구글이 문서에 “중요” 표시를 달아 못 박은 내용이다.
“Google에서는 구조화된 데이터가 검색결과에 표시된다고 보장하지 않습니다”가 원문이고, 이어서 “구조화된 데이터를 사용하면 기능이 표시되도록 사용 설정할 수 있지만 기능이 표시된다고 보장되지는 않습니다”라고 덧붙인다 (구글 검색 센터, 구조화된 데이터 일반 가이드라인).
표시되지 않는 흔한 이유도 같은 문서가 정리해 뒀다.
3번이 특히 자주 걸린다. 화면에 없는 별점을 마크업에만 넣는 식이면 리치 결과가 나오지 않는다.
더 나아가면 제재도 있다. 구글은 구조화된 데이터 문제에 “수동 조치가 적용될 수 있”고, 적용되면 “페이지가 리치 결과로 표시될 자격을 잃게 됩니다”라고 명시한다.
도구 두 개면 된다. 발행 전에는 리치 결과 테스트, 발행 후에는 서치 콘솔 보고서다.
테스트 도구가 통과라고 해도 노출을 약속하지 않는다는 점이 핵심이다. 도구는 문법 검사이고, 표시 여부는 구글의 판단이다.
순위 자체를 올리는 장치는 아니다. 구글은 구조화된 데이터를 순위 요소로 안내한 적이 없고, 갤러리 문서도 표시 형식만 설명한다.
효과는 클릭률에서 나온다. 같은 자리에 있어도 별점이나 조리 시간이 붙은 결과가 눈에 먼저 들어오기 때문이다.
반대 방향의 효과도 있다. 검색 결과에서 답이 끝나 버리면 클릭이 오히려 줄어드는 제로클릭 검색이 된다.
구글이 FAQ와 HowTo를 걷어내며 밝힌 이유도 순위가 아니라 화면이었다. “더 깔끔하고 일관된 검색 환경”이 공지에 적힌 표현이다.
AI 개요가 상단을 차지하면서 리치 결과가 놓이는 자리 자체가 아래로 밀리고 있다. 다만 구조화된 데이터는 여전히 페이지가 무엇에 관한 문서인지를 기계에 알려 주는 값이라, GEO 관점에서 리치 결과 노출과 별개로 남겨 둘 이유가 있다.
리치 스니펫과 리치 결과는 뭐가 다른가요? 같은 기능의 옛 이름과 현재 이름입니다. 구글 용어집은 리치 스니펫을 “현재 명칭은 rich result”라고 설명하므로, 공식 문서를 찾을 때는 리치 결과로 검색하세요.
리치 스니펫 테스트는 어디서 하나요? 구글 리치 결과 테스트에서 합니다. URL을 넣으면 실제 페이지를, 코드를 넣으면 발행 전 조각을 검사할 수 있고 감지된 유형과 오류를 함께 보여 줍니다.
네이버도 구조화된 데이터를 지원하나요? 지원합니다. 네이버 서치어드바이저는 schema.org의 Person과 Organization을 쓴 사이트 연관 채널 마크업을 JSON-LD와 마이크로데이터 예제로 안내하는데, 구글의 리치 결과 유형 목록과는 범위가 달라 각자의 가이드를 따로 봐야 합니다 (네이버 서치어드바이저, 사이트 연관채널).
서치폴라리스가 AI 검색 가시성을 진단하고 GEO 실행까지 대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