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dexNow(인덱스나우)는 웹사이트가 페이지를 추가, 수정, 삭제했을 때 그 URL을 빙, 네이버 같은 참여 검색엔진에 HTTP 요청 한 번으로 즉시 알리는 개방형 프로토콜로, 검색엔진 크롤러가 다시 방문할 때까지 기다리지 않게 해 준다.
공식 사이트는 IndexNow를 “웹 마스터, 웹 사이트 소유자가 웹 사이트의 최신 콘텐츠 변경 사항을 즉시 검색 엔진에 알려주는 간단한 방법”으로 정의하고, 이 프로토콜이 없으면 변경 사항 발견에 “며칠에서 몇 주”가 걸릴 수 있다고 설명한다 (IndexNow.org, IndexNow란?). 2021년 10월 마이크로소프트 빙과 얀덱스가 공동으로 내놓았다.
핵심은 한 곳에만 알려도 참여 엔진 전체에 공유된다는 점이다. 전통적인 크롤링이 검색엔진이 찾아오는 풀(pull) 방식이라면, IndexNow는 사이트가 먼저 알리는 푸시(push) 방식으로 색인 과정의 첫 단계인 발견을 앞당긴다.
2026년 현재 공식 참여 엔진은 마이크로소프트 빙, 네이버, Seznam.cz, 얀덱스, Yep이고, 구글은 참여하지 않는다. 공식 사이트의 참여 엔진 목록에 구글은 없다 (IndexNow.org, IndexNow란?).
구글은 2021년 11월 “웹 크롤링을 더 효율적으로 만드는 작업을 환영하며, 이 프로토콜의 잠재적 이점을 테스트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Search Engine Journal, Google Will Be Testing IndexNow), 그 뒤로 일반 웹 색인에 도입하지 않았다. 구글에서 비슷한 역할을 하는 것은 둘인데 범위가 전혀 다르다.
| 구분 | IndexNow | 구글 Indexing API | 구글 URL 검사 (서치콘솔) |
|---|---|---|---|
| 대상 엔진 | 빙, 네이버, Seznam, 얀덱스, Yep (한 번 제출로 전체 공유) | 구글만 | 구글만 |
| 대상 페이지 | 모든 페이지 | JobPosting 또는 BroadcastEvent가 포함된 페이지만 | 모든 페이지 |
| 제출 방식 | GET 또는 POST API, 요청당 최대 10,000 URL | API | 서치콘솔 화면에서 URL 하나씩 |
| 할당량 | 공개된 상한 없음, 과도하면 429 | 일일 할당량 | 개별 URL 제출에 할당량 있음 |
구글은 Indexing API가 “JobPosting 또는 VideoObject에 삽입된 BroadcastEvent가 포함된 페이지를 크롤링하는 데만 사용할 수 있다”고 명시한다 (Google Search Central, Indexing API 빠른 시작). 일반 페이지의 재크롤링 요청은 URL 검사 도구나 사이트맵으로 하며, “크롤링은 며칠에서 몇 주까지 걸릴 수 있다”고 안내한다 (Google Search Central, Google에 URL 재크롤링 요청하기).
그래서 한국 사이트에게 IndexNow의 실질 가치는 네이버와 빙 색인 속도다. 구글 색인은 서치콘솔과 사이트맵으로 따로 관리해야 한다.
사이트가 소유권 증명용 키 파일을 올려 두고, 페이지가 바뀔 때마다 그 키와 URL을 참여 엔진의 엔드포인트에 보내면 끝이다. 받은 엔진이 다른 참여 엔진에 전달한다.
{키}.txt 파일을 사이트 루트에 두거나, keyLocation 파라미터로 다른 위치를 지정한다.https://<검색엔진>/indexnow?url=<변경된 URL>&key=<키> 형식의 GET, 여러 개면 host, key, urlList를 담은 JSON POST를 보낸다. POST 한 번에 최대 10,000개 URL을 담을 수 있다.응답 코드는 네이버 가이드가 한국어로 정리해 두었다 (네이버 서치어드바이저, 페이지 갱신 요청하기).
| HTTP 코드 | 의미 |
|---|---|
| 200 | 전송 성공 |
| 202 | URL 수신, 키 확인 중 |
| 400 | 잘못된 요청 형식 |
| 403 | 키가 유효하지 않음 |
| 422 | URL이 키 정보(호스트)와 불일치 |
| 429 | 과도한 요청 |
200이 떴다고 색인된 것은 아니다. 네이버는 “요청이 정상적으로 수신된 경우 IndexNow API는 HTTP 200 OK 코드를 반환합니다. 그러나, 요청에 실린 문서들의 색인을 보장하지는 않습니다”라고 선을 긋는다 (네이버 서치어드바이저, IndexNow FAQ). 제출은 발견을 앞당길 뿐이고, 크롤링할지와 색인할지는 각 엔진이 품질과 크롤 예산을 보고 따로 판단한다.
발견 지연을 없애고 헛도는 크롤링을 줄이기 때문이다. 빙은 2024년 12월 기준 “하루 35억 개 이상의 URL”이 IndexNow로 제출되고, 빙 웹 검색에서 “클릭된 신규 URL의 18%“가 IndexNow로 발견됐다고 밝혔다 (Bing Webmaster Blog, Look How Far We’ve Come: IndexNow Expands Adoption Across Industries).
성장 속도도 가늠할 수 있다. 2022년 8월에는 “1,600만 개 이상의 웹사이트가 하루 12억 개 이상의 URL”을 제출하고 신규 클릭 URL의 7%가 IndexNow 경로였으니 (Bing Webmaster Blog, IndexNow adoption gains momentum), 2년여 만에 제출량은 약 3배, 기여 비중은 7%에서 18%로 늘었다.
크롤러 쪽 낭비도 근거가 있다. 클라우드플레어는 자사 네트워크 관측에서 검색엔진 크롤러 트래픽의 “53%가 낭비”된다고 봤다. 지난 방문 이후 바뀐 것이 없는 페이지를 다시 긁는 트래픽이다 (Cloudflare Blog, Cloudflare now supports IndexNow). 사이트가 바뀐 URL만 알려 주면 이 낭비가 줄고, 서버 부하도 함께 내려간다.
채택 기업도 늘었다. 2024년 12월 고대디, 인터넷 아카이브, 콘데 나스트가, 2025년 5월 쇼피파이가 지원을 시작했고 아마존도 같은 해 6월 도입을 예고했다 (Bing Webmaster Blog, IndexNow Drives Smarter and Faster Content Discovery).
IndexNow는 “지금 이 URL이 바뀌었다”는 신호이고, 사이트맵은 사이트 전체의 목록이다. 둘은 대체 관계가 아니라 보완 관계다.
| 구분 | IndexNow | 사이트맵 | 서치어드바이저 수집 요청 |
|---|---|---|---|
| 알리는 것 | 바뀐 URL만 | 사이트 전체 URL 목록 | URL 개별 |
| 시점 | 변경 즉시 자동 | 검색엔진이 주기적으로 읽음 | 사람이 수동 제출 |
| 대상 | 참여 엔진 전체 | 각 엔진에 따로 제출 | 네이버만 |
| 규모 | 요청당 최대 10,000 URL | 파일당 50,000 URL (sitemaps.org) | 소량 |
네이버는 IndexNow가 수집 요청, RSS, 사이트맵 제출을 대체하느냐는 질문에 “아니요”라고 답하고, 새 정보를 빨리 알리는 데 좋으니 다른 수단과 “적절하게 선택하여” 쓰라고 안내한다 (네이버 서치어드바이저, IndexNow FAQ). 공식 FAQ도 과거에 바뀐 URL을 몰아서 보내지 말고 사이트맵에 맡기라고 권한다 (IndexNow.org, FAQ).
삭제와 리디렉션도 알릴 수 있다. 페이지가 404, 301, 302를 반환하도록 바뀐 경우에도 IndexNow로 알리면 검색엔진이 색인을 정리하는 데 쓴다. 사이트맵에는 살아 있는 URL만 넣는 것과 대비되는 점이다.
CMS나 CDN이 이미 지원하면 설정 한 번이고, 직접 구현해도 키 파일 하나와 HTTP 요청 하나다. 공식 FAQ는 워드프레스(Yoast, Rank Math, AIOSEO 등 플러그인), 쇼피파이, 윅스, 두다 같은 플랫폼과 클라우드플레어 CDN의 네이티브 지원을 안내한다 (IndexNow.org, FAQ).
클라우드플레어는 “크롤러 힌트” 기능으로 캐시 미스 신호를 IndexNow에 자동 전달하며 무료 플랜을 포함한 모든 요금제에서 켤 수 있다 (Cloudflare Docs, Crawler Hints). 자체 사이트라면 네이버 가이드 기준으로 다음 순서다.
https://내도메인/<키>.txt에 올린다. 파일 내용은 키 문자열 그대로다.GET https://searchadvisor.naver.com/indexnow?url=<URL>&key=<키>를 보낸다. 여러 건이면 POST /indexnow에 JSON으로 묶는다.빙 웹마스터 도구에는 IndexNow 대시보드가 있어 제출된 URL 수와 제출 경로(직접, 워드프레스 플러그인, 클라우드플레어 등)를 확인할 수 있다. 서치폴라리스 위키 발행 파이프라인도 발행 직후 색인 요청을 자동화해 두고 있는데, 구글은 IndexNow를 받지 않으므로 구글 쪽은 서치콘솔 URL 검사로, 네이버와 빙은 IndexNow로 나눠 보내는 구성이 한국 사이트의 현실적인 조합이다.
지원하지 않는다. 2021년 11월 테스트 의사를 밝힌 뒤 일반 웹 색인에 도입하지 않았고, 공식 참여 엔진 목록에도 없다. 구글은 Indexing API를 채용 공고와 라이브 방송 페이지로 제한하고, 나머지는 URL 검사와 사이트맵으로 받는다.
네이버는 “총 요청 수에는 제한이 없으며, 한 번에 많은 수의 요청이 있는 경우 제한이 적용”된다고 답한다 (네이버 서치어드바이저, IndexNow FAQ). POST 한 번에는 최대 10,000 URL이고, 짧은 시간에 몰아 보내면 429가 돌아온다.
가능하다. urlList 배열에 URL을 담아 JSON POST로 보내면 한 요청으로 최대 10,000개까지 처리된다. http와 https URL을 섞어도 된다.
보내지 않는다. 네이버와 공식 FAQ 모두 “IndexNow를 사용하기 시작한 이후 추가된 URL만” 게시하라고 안내한다. 과거 변경분은 사이트맵의 갱신 날짜로 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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