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EO(Generative Engine Optimization)은 단순한 유행이 아닌 앞으로의 새로운 디지털 마케팅 방법입니다. 구글 AI Overviews(구글개요), ChatGPT, Perplexity, 네이버 CLOVA Search 등 AI 검색 도구가 빠르게 확산되면서 검색 상위 노출보다 AI 답변 속 브랜드 언급이 더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GEO 알아보기
AI 검색 엔진이 어떻게 콘텐츠를 가져오고 우선순위를 정하는지 명확한 답은 없지만 확실한 것은 기존의 SEO 전략만으로는 뒤쳐지게 된다는 점은 명확합니다.
어떻게 하면 생성형 AI에서 우리의 브랜드를 노출시킬 수 있을지 알아보겠습니다.
GEO 최적화 7단계
1. SEO 기본 세팅
GEO가 생기면서 SEO는 뒷전으로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지만, SEO와 GEO는 서로 대체 관계가 아닌 보완 관계입니다. 좋은 SEO가 기반이 되어 AI가 학습하기 좋은 구조와 출처를 마련할 수 있습니다.
SEO를 최적화 할 수 있는 방법은 다양하고 광범위 합니다. 생성 엔진에서 중요하게 여기는 포인트들만 알아보겠습니다.
크롤링 가능 사이트 제작 : 페이지 속도가 느리거나 구조가 복잡하면 AI가 접근하지 못합니다.
모바일 친화성 & HTTPS 적용 : 구글 SEO 기본 가이드에서도 강조하는 필수 조건입니다.
서버 측 렌더링 : 일부 AI 크롤러는 자바스크립트 렌더링에 어려움을 겼고 있어 서버 측 렌더링을 사용합니다
EEAT 원칙 : 경험(Experince), 전문성(Expertise), 권위(Authoritativeness), 신뢰(Trustworthiness) 4가지를 충족시켜야 합니다. 자세히 보러 가기
2. 브랜드 언급과 공동 인용 늘리기
SEO에서는 백링크가 핵심이었다면, GEO에서는 브랜드가 얼마나 자주 언급되는지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같은 업계 보고서나 비교 기사에서 경쟁사와 함께 우리 브랜드가 언급된다면 AI는 이를 학습해 같은 카테고리에 속하는 브랜드로 인식합니다. 이를 공동 인용(Co-citation)이라 하며 이는 GEO에서 중요한 접근 방법입니다.

위의 이미지는 생성형 AI 4개 서비스 장점을 분석해주는 이노소프트의 매거진입니다. 여러 브랜드가 동시에 언급되면 AI는 이들을 같은 카테고리에 속하는 서비스로 인식합니다.
만약 GEO를 최적화하고 싶다면 우리 브랜드가 어디서, 어떤 맥락으로 언급되는지 점검해보세요. 소셜, 뉴스 기사 등 모든 인터넷 상의 서비스를 분석하고 긍정, 부정 톤을 모두 체크해야 합니다. 또한, 경쟁사가 자주 등장하는 자리(산업 보고서, 비교 리뷰 등)에 우리 브랜드를 포함시킬 수 있다면 포함시켜야 합니다.
3. 멀티 플랫폼에서 존재감 만들기
AI는 구글 검색만 참고하지 않습니다. 유튜브, 인스타그램, 당근, 네이버 블로그 등 많은 플랫폼을 참고합니다.

파브리 키친에 대해 GPT에게 물어보면 뉴스 기사, 유튜브, 인스타그램, 위키백과, 카카오톡채널 등을 확인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처럼 다양한 플랫폼에서 정보를 검색하고 답변을 주게 됩니다.

성수역 맛집 추천을 물어보면 블로그, 티스토리, 유튜브 등을 통해 식당을 추천해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 플랫폼에만 의존하지 말고 다양한 채널에서 동시에 존재감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각 채널에 맞는 콘텐츠를 만들어 발행해보세요.
4. AI가 인용하는 출처 확인하기
AI는 실제로 무엇을 참고하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앞서 3단계에서 알아봤듯이 단순히 구글 검색 결과만을 가져오지 않고 다양한 채널을 참고해 답변을 만듭니다. 만약 1~3단계를 읽어보지 않으셨다면 보고 오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3단계 보러가기
AI가 인용 출처 점검 방법
1. 질문 리스트를 준비합니다. 소비자가 어떻게 물어보는지 고민하여 질문을 준비하셔야 합니다.
2. AI 엔진 별로 같은 질문을 입력합니다.
3. 답변 속에 어떤 브랜드, 도메인, 플랫폼이 반복적으로 등장하는지 기록합니다.


왼쪽은 퍼블렉시티의 검색결과 오른쪽은 GPT의 검색결과입니다. “20대 여성 데이트 코디”라는 질문에 검색 엔진마다 다른 채널과 글을 인용하는 걸 볼 수 있습니다. 퍼블렉시티는 인스타그램, 유튜브, 패션 매거진을 GPT는 지그재그, 에이블리 등의 패션 쇼핑몰 위주가 나왔습니다.
이런 작업을 반복적으로 진행하여 어떤 검색 방법에 어떤 채널이 나오는지 기록해두면 이후에 마케팅 작업을 할 때 기록해둔 채널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5. 고객이 묻는 질문에 답하기
기존 SEO는 키워드에 집중했다면 GEO는 질문에 집중해야 합니다. 사람들이 실제로 AI에게 묻는 질문형태는 바뀌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다이어트 식단을 찾아볼 때 기존 SEO는 “다이어트 식단 아이디어” 이런식으로 질문을 했습니다. AI에서는 사용자가 “퇴근 후 다이어트 중일 때 간단히 먹을 수 있는 저녁은 뭐가 좋을까?”와 같이 일상에서 쓰는 문장으로 질문을 합니다.
헬스장을 찾더라도 기존 SEO는 “강남역 헬스장”이라 검색했다면 AI에는 “강남역 주변 200m이내로 24시간 운영하는 월 5만원 이하의 헬스장 찾아줘” 와 같은 형태로 검색을 하게 됩니다.
그렇기에 브랜드의 정보를 FAQ 형태로 정리하고 USP 특징을 잘 파악해 콘텐츠에 녹여야 합니다. 고객의 질문에 우리 서비스의 특징을 담아보세요.

6. AI 친화적 콘텐츠 구조 만들기
AI가 답변을 뽑아낼 때 가장 좋아하는 건 명확하고 구조적인 글입니다.
사람에게도 도움이 되지만 AI가 정보를 추출하기 쉽게 만들어야 인용될 확률이 높아집니다.
짧은 문단과 하나의 아이디어 : 한 문단에 여러 개념을 설명하기보다 핵심만 설명하세요.
명확한 제목 : 제목과 본문이 일치할 때 AI는 쉽고 좋은 콘텐츠로 인식합니다. H2, H3를 제목과 일치시켜 글을 작성해보세요
인용 데이터 활용 : 예를 들어 “GEO 작업을 하면 고객 유입이 늘어납니다” 라는 글보다 “GEO 작업 투입 금액 1000만원당 평균 AI 답변 40% 증가”와 같은 숫자를 활용하는게 좋습니다.
스키마 마크업 : FAQ, HowTo 스키마는 AI가 질문-답변으로 인식하는 중요한 신호입니다. 스키마 마크업 자세히 알아보기
7. LLM에서의 가시성 추적하기
마지막 단계는 실행 결과를 확인하는 일입니다. SEO에서 구글 서치 콘솔을 보듯, GEO에서는 AI 답변 속에 우리 브랜드가 얼마나 등장하는지 추적해야 합니다.
아직 국내에는 확인할 수 있는 툴이 없어 Semrush와 같은 해외 툴을 활용하거나 직접 같은 엔진에서 정기적으로 질문을 하여 브랜드 언급 여부를 체크해야 합니다.
직접할 경우 경쟁 브랜드와 비교해 누가 더 자주 등장하는지, 어떤 맥락에서 언급되는지 기록하여 긍정, 중립, 부정 톤까지 분석하여 브랜드 평판을 관리할 수 있습니다.